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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로 美 국채 투자, 눈덩이 손실…'제2 키코 사태' 우려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2024-11-17 17:38:15
구로다 하루히코에서 우에다 가즈오로 바뀌면서 아베노믹스가 종식되고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 인상을 끝낼 것이라는 양대 피벗(통화정책 전환)이 기대됐기 때문이다. 엔저가 엔고로, 미국 금리가 인상에서 인하로 바뀐다면 엔화로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것은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정반대 현상이 벌어졌다....
트럼프 ‘우세’! 비트코인, 2억비트 가나? 이시바 ‘불확실’! 엔·달러 환율, 160엔 넘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2024-10-16 09:05:07
아베 재집권, 2013년 구로다 하루히코 영입 - 출구전략 추진, 우에다와 마찬가지로 저항 심할 듯 Q. 현재 일본 경제가 처한 대내외 여건으로 볼 때 엔저보다는 엔고 정책을 추진하기가 더 어렵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지 않습니까? - 대내 여건, 당장 금리인상과 엔고 추진 어려워 - 내수가 붕괴된 상황에서 엔고·수출마저...
통화위기 때마다 등판…스타덤에 오른 '재무관' 2024-10-14 18:34:57
마피아’를 조건으로 내세웠다. 실제로 재무관 출신인 구로다 하루히코를 총재로 지명했다. 지난 7월 말 퇴임한 간다 마사토 전 재무관도 2022년 9월부터 24년 만의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서 이름을 알렸다. 그해 10월 개입 규모는 5조6000억엔으로, 당시까지 하루 기준 역대 최대였다. 간다 전 재무관은 아시아개발은행(ADB)...
퇴직하더니 물가하락 인정?…中 前인민은행장 "디플레와 싸워야" 2024-09-06 16:32:28
전직 수장급 인사들도 대거 참여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전 총재는 이 전 행장의 견해에 공감하면서 "15년간 진행된 일본의 디플레이션 대처 경험은 중앙은행이 장기 디플레이션을 피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도널드 콘 전 부의장은 "중국은 수요...
日전문가 "北발사체 연료 누출 가능성…서너달뒤 재발사할 수도" 2024-05-29 09:48:31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타오카 하루히코 일본 우주안전보장연구소 부이사장은 29일 보도된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 영상을 통한 분석을 전제로 "연료가 샌 것이 (폭발) 원인일 것"이라며 "연료를 엔진에 보내는 파이프 등이 파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상에서 연소 실험에 성공했어도 기체가 상승할 때...
일본은행 총재 "시장 동향 따라 국채 매입 축소할 수도" 2024-04-10 21:01:29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로다 하루히코 전임 총재가 차원이 다른 금융완화 정책을 펼친 것과 관련해서는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이 아닌 상태를 만드는 데 크게 공헌했다"며 "잠정적이기는 하지만 (평가는) 플러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 기능과 금융시장 수익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을 부정할...
우에다 일본은행(BOJ) 총재 취임 1주년…각국 중앙은행, 엇갈린 피봇 추진한다 [국제경제읽기 한상춘] 2024-04-08 07:25:34
전 총리와 구로다 하루히코 전 일본은행 총재의 주도로 △긴급 유동성 공급 △마이너스 금리 △수익률 곡선 통제(YCC) 순으로 엔화 약세를 유도해 수렁에 빠진 경제를 구하려 했던 것이 ‘아베노믹스’다. 출구전략은 비전통적 통화정책의 역순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중앙은행의 묵시적 관행이다. 우에다 총재가 취임...
"마이너스 금리 해제로 아베노믹스 끝…'탈디플레' 선언 가능성" 2024-03-20 10:26:26
최근과 같은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은 2013년 취임한 구로다 하루히코 전 일본은행 총재가 아베 내각과 '물가 상승률 2%의 조기 실현'을 목표로 한 공동 성명을 내고서 2년간을 염두에 두고 추진한 정책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2년 뒤 목표는 실현되지 않았고 구로다 전 총재는 2016년 2월 마이너스 금리, 같은 해...
日, 대규모 금융완화 마침표…"글로벌 시장에 느린 쓰나미될 것" 2024-03-19 18:28:41
설명이다. 대규모 금융 완화를 주도했던 구로다 하루히코 전 일본은행 총재는 2022년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적어도 2~3년간 대규모 금융 완화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했지만 글로벌 인플레 확산에 따른 파장은 예상보다 컸다. 지난해 일본 물가 상승률은 3.1%를 기록하며 1982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日, 17년만에 금리인상…마이너스 금리 벗어나 금융정책 대전환(종합2보) 2024-03-19 18:05:52
뒷받침하면서 금융완화를 강력하게 추진한 구로다 하루히코 전 일본은행 총재 재임 시기에 활발하게 이뤄졌다. 일본은행이 작년 9월 집계한 보유 ETF의 시가는 60조6천955억엔(약 544조원)으로, 장부가(37조1천160억엔) 대비 평가이익이 23조5천794억엔(약 211조원)이었다. 일본은행은 또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