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백광엽 칼럼] '계몽 신드롬'이 한국 사회에 던지는 질문 2025-02-04 17:40:16
독일 철학·사회학자 하버마스다. 그는 진정한 민주사회는 계몽으로만 달성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계몽이 늘 좋은 결과를 낳지는 않는다고 우려했다. 인간 이성 이면의 폭력성이 발현되면 계몽이 외려 억압 기제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실제 역사 속 계몽은 전체주의 도구로 빈번하게 악용됐다. 히틀러 심복 괴벨스의...
계명대 교수 저서 7종, ‘2024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2024-08-07 10:37:15
현실과 하버마스의 사회철학’은 하버마스 사회철학에 관한 철학적 탐구 성과를 모아 우리 사회에 하버마스의 사회철학이 갖는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하며, 한국 사회가 처한 현실적 문제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데 기여할 교훈과 시사점을 제공한다. 김창완 벤처창업학과 교수 저서 ‘고성장기업 육성을 위한 스케일업(Scale...
[책꽂이] '설득의 쓸모' 등 2022-11-04 18:11:11
●하버마스 스캔들 ‘한국에서 1990년대 후반 하버마스 열풍이 왜 일어났고 어떻게 사라졌는가’ 물으며 한국 지식사회를 진단한다. (이시윤 지음, 파이돈, 532쪽, 2만5000원) 아동·청소년 ●나의 별 주근깨가 많아 ‘깨순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주인공이 철 없는 아이들의 놀림에도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시를 공부하겠다는 미친 제자"가 선배 시인을 씁니다 [책X책] 2022-06-04 06:00:09
시 앞머리에 샤를르 보들레르, 위르겐 하버마스 등 이름난 예술가와 철학자 이름을 나열한 뒤 각 800~1200원의 가격을 매겼다. 메뉴판을 떠올리게 하는 이 시는 '쓸모 없어서 가치 있는' 문학에 바치는 슬픈 사랑고백이다. 시인은 떠났지만 시를 공부하겠다는 미친 제자들은 남아서 그의 시를 다시 읽는다. 올해...
내일의 트렌드를 AI에게 묻다 2022-01-06 06:00:24
한다. 철학자 위르겐 하버마스가 말한 것처럼 과거부터 커피하우스와 살롱같이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곳에서 각종 대중문화와 여론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최근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모임이 제한되자 사람들은 온라인 세상에서 자신과 공통점을 가진 사람들과 가볍게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책마을]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건 '생각' 2021-11-18 18:04:16
저자는 칸트와 헤겔, 하이데거와 하버마스의 나라가 배출한 21세기의 대표 철학자다. ‘존재론’ ‘의미론’ 같은 철학적 전통에 충실하게 입각해 ‘생각이란 무엇인가’를 다각도로 다룬다. 그리고 생각의 의미를 탐구하는 것은 인간의 지위를 확고히 하려는 작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생각이 인간을 ‘동물이 아니기를...
[책마을] 슈퍼리치가 부럽지만 불편한 까닭 2021-08-05 18:06:11
저자는 철학자 위르겐 하버마스, 경제학자 조지프 스티글리츠, 역사학자 이언 커쇼 등이 받았던 브루노 크라이스키상을 탄 오스트리아의 진보 경제학자다. 책이 다루는 대상은 초(超)거부들이다. 현대 세계는 ‘슈퍼리치’들의 춘추전국시대다. 포브스에 따르면 2019년 현재 세계엔 자산 10억달러(약 1조1440억원) 이상...
獨 주어캄프 연상시키는 한 출판사의 창립 20주년 [김동욱의 하이컬처] 2021-05-18 08:54:39
입지를 굳혀 나갔습니다. 위르겐 하버마스, 니클라스 루만 같은 사상가들이 필진으로 참여했습니다. 디자이너 빌리 플렉하우스가 책의 표지 디자인을 전담하며 주어캄프 하면 떠오르는 표지 디자인을 일관되게 책임졌습니다. 다소 성급한 판단일 수도 있지만 최근 한국에서도 독일 주어캄프의 초기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백성에서 국민으로…3·1 운동, '정신적 국민' 탄생 알려" 2020-10-30 21:28:10
독일 철학자 위르겐 하버마스의 공론장 이론을 틀로 삼았다. “암울한 식민지 시대에도 공론장은 있었다”는 게 송 교수의 설명이다. “전체주의 국가에서도 숨을 다 못 쉬었을까요. 그 엄혹한 일제강점기에도 존재론적 자각이 일어나고 있었다는 걸 종교와 문예, 사회 운동이라는 공론장을 통해 살펴봤습니다.” 다음은...
[서독의 기억](18) 통일은 '투자'vs'공포'…진보紙 사주·편집장도 갈려 2019-10-31 06:39:00
분단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철학자 위르겐 하버마스도 1990년 3월 30일 차이트 기고문에서 "독일 통일 과정의 뿌리는 볼이 포동포동한 자들의 욕심 어린 독일 마르크-민족주의에 있다"면서 "민족성과 운명공동체라는 것을 목발 삼아 통일 논의가 지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달리 역사학자인 크리스티안 마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