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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의 시계, 저커버그의 하이킥 [정삼기의 경영프리즘] 2024-11-13 10:32:58
마중물입니다. 영화 ‘그랜 토리노(Gran Torino)’에서 월트는 6·25 전쟁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자식과도 불편한 노인입니다. 아내가 세상을 뜨자 더욱 고립의 길로 갑니다. 그런 그가 옆집 소심한 동양계 청년과 불편한 관계를 시작하게 됩니다. 노인은 손자뻘 청년에게 손에 잡히는 세상살이 비법을 알려주고, 청년은...
배우로 대박났지만…'사업꾼' 이정재에 혀 내두른 까닭 [김소연의 엔터비즈] 2024-11-09 07:02:08
성공한 회사이고, 이정재 본인도 배우에서 제작자, 감독까지 영역을 넓히며 인정받고 있다"며 "신인 감독 이정재가 연출한 '헌트'는 한국에서 배우로 연출한 감독 중 가장 훌륭한 평가를 받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스타 배우이자 글로벌 프로듀서로서 자신의 지위를 활용해 제작자로서 어떤 위...
SFO 음악감독 김은선, 2031년 시즌까지 계약 연장 2024-10-18 15:01:36
SFO의 미국 음악 예술가 조합(AGMA) 조합원들은 “김은선 음악감독이 연임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 김 감독은 성악가들의 역량을 아름답게 이끌어내는 훌륭한 지휘자"라고 전했다. 김은선은 이번 달 SFO와 함께 처음으로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지휘하며(10월 19일~11월 5일), 이달 26일에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 9번...
부산, 영화제작 메카로 도약…"가상공간에 촬영명소 재현" 2024-10-08 18:30:04
위한 행사다. 이날 부산아시아영화학교 졸업생 출신인 말레이시아 감독 페이살 아지주딘이 초청됐다. 그는 부산으로 여행하러 온 말레이시아 가족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오래된 방’을 선보였다. 한국과 대만의 공동 제작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영화 ‘리메인’을 만든 부산 출신 김민경 감독과 조 리 타이베이 영화 및...
韓 '리어 왕'에 흠뻑 빠진 셰익스피어 고향 2024-10-08 17:30:04
어떨까?’ 기대 반 우려 반이었다. 한국 판소리와 영어 자막으로 전달하는 대사가 영국 관객에게 어떻게 가닿을지, 전체적인 틀은 셰익스피어 원작에서 가져왔지만 동양철학인 노자 사상을 중심으로 전개한 내용을 관객이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관심사였다. 국립창극단 ‘리어’의 작품 구성과 완성도는 듣던 대로 탄탄했다....
독립영화 고사 위기…"상영해 주겠다는 곳이 없네요" [이슈+] 2024-09-27 16:43:25
현실을 우려하고 있다. 최정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는 "영화는 사회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중요한 매체"라며 "만약 상업영화만 살아남는다면 그만큼 우리 사회에서 다양한 의견과 가치관이 표현될 기회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립·예술영화가 위축되면 영화 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다시 만나는 '베테랑 시리즈', 밋밋하거나 혹은 압도적이거나 [영화 리뷰] 2024-09-23 17:10:33
감독 류승완의 ‘전매특허’가 집약된 작품이다. 현시대 한국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 그럼에도 유머를 잃지 않는 재기발랄한 캐릭터들, 그리고 장르의 무게를 더하는 수려한 액션까지. 은 상업영화의 페이스와 플롯 (권선징악으로 귀결되는)의 흐름을 충실히 지키면서도 류승완의 작가주의적인 정체성을 수호하는...
쓰러진 한국 영화 처방약은 '천만 대작' 아닌 제2의 '올드보이' 2024-09-10 09:02:41
장관은 “한국 영화가 연간 140편 정도 제작됐는데, 요즘엔 예전만큼 (민간)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 것 같다”면서 “정부도 예산지원을 시작으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지원 방식을 개선하고 실제 산업적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40~50억 원대 예산의 중규모 영화 제작을 활성화해 시장에 활력을...
'佛 국민배우' 이자벨 위페르, 연극 '메리 스튜어트'로 내한 2024-08-29 12:18:28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난다. 29일 성남문화재단은 이자벨 위페르 주연의 연극 '메리 스튜어트'가 오는 11월 1~2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아시아 최초로 상연된다고 밝혔다. 1971년 데뷔해 100여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한 위페르는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2차례나 받았다. 그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다시 살아난 극장가?…풍악 울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비 인사이드] 2024-08-04 22:20:09
돼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하영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운영위원은 "코로나 이후 관객 수가 줄어들면서 상영 횟수 독과점이 더 심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결과적으로 영화 다양성이 파괴되면서 제작자는 예술성과 작품성이 있는 영화를 피하게 되고, 다양한 영화를 선택할 관객의 권리도 사라지게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