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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찬반토론] 왕도 없는 토론과 논술, 좀 더 잘할 수 있는 비법은? 2024-09-02 10:00:25
말은 부차적으로 뒤따르기도 한다. 한자와 한문의 공부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다. 가령 사람이나 사물의 본성이나 본바탕을 의미하는 성(性)이라는 글자에서 나온 말을 보자. 성격·성품·성질·성정·성미 같은 한자말에 성깔·성질머리 같은 순우리말과 합성된 용어도 있다. 본성·천성·품성·인성처럼 성 자가 뒤에 ...
"EU AI법, 韓자동차·가전 기업 영향…과징금폭탄 대비해야" 2024-04-15 21:16:46
"EU AI법, 韓자동차·가전 기업 영향…과징금폭탄 대비해야" 주벨기에대사관, EU 경제현안 간담회…공급망실사지침도 '주의보'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세계 최초로 마련된 유럽연합(EU) 인공지능법(AI)이 시행되면 AI 기술을 탑재한 다수 한국 기업이 '과징금 폭탄'을 맞을 수 있어 대비가...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000 씨'는 높임말일까 낮춤말일까 2023-11-27 10:00:06
이 말의 출처는 한자 ‘氏’다.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하는 ‘씨’이지만 막상 정색하고 들여다보면 그 용법이 간단치 않다. 먼저 잘못 알고 있는 ‘상식 같은’ 얘기 하나. ‘씨’가 존대어라고 하는 주장 혹은 인식이 그것이다. 그렇지 않다. ‘씨’는 아랫사람이나 비슷한 또래한테 붙이면 대접해 부르는 말이지만,...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뽐내는 글은 읽히지 않는다 2023-10-31 20:25:36
있느냐?”며 격식성을 문제 삼았다. 두 번째는 “청첩장은 속성상 자랑하는 글이다. 그러니 완곡하게 간청하는 문투여야 한다. ‘우리 둘이 결혼식을 하니 오라’는 데 그치고 말았다. 진실성이 없다”라고 꼬집었다. 아버지는 이어 “‘저희를’을 왜 두 번씩이나 썼냐? ‘平素’를 한자로 쓴 이유는 뭐냐?”고 캐묻고는...
[고두현의 문화살롱] 영어 단어는 100만 개 넘는데 우리는? 2023-10-03 17:49:05
없다. 한글의 역사가 짧다 보니 주요 개념어는 한자를 빌려다 쓴다. 프랑스어와 독일어가 개념어를 만들고 다듬은 역사는 눈물겹다. 국어를 잘못 쓰는 경우도 많다. “세계에서 가장 큰 수족관 중 하나” 등 ‘그른 말’을 무심코 쓴다. 세상에 ‘가장 큰 것’은 하나밖에 없다. ‘~것 중 하나’는 영어의 ‘가장 ~중 하나...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100년 넘게 쓴 섭씨·화씨…태생은 외래어죠 2022-12-26 10:00:10
이 말은 ‘나폴레옹’을 한자음으로 적은 것이다. 이른바 음역어다. 음역어란 한자음을 가지고 외래어의 음을 나타낸 말이다. 외래어표기법이 따로 없던 시절 쓰던 방식이다. 나폴레옹은 나파륜(拿破崙), 피타고라스는 피택고(皮宅高), 워싱턴은 화성돈(華盛頓) 식으로 적었다. 심지어 이들을 언론에서는 ‘나 씨’니 ‘피...
상위 10% 성적에 센스까지 갖춰야 하는 직업 [강홍민의 굿잡] 2022-08-03 10:22:14
것 같아요. 제가 한자와 글 쓰는 걸 특히 좋아해서 스스로 ‘천생 문과’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의사는 아예 생각도 안했습니다. 사법시험을 준비하면서 막연히 ‘검사’를 꿈꾸었는데, 검찰실무 수습을 실제로 해보니 쉽지 않겠더라고요. 그래서 변호사로 진로를 바꿨죠.” 검사는 체질에 안...
[송태형의 현장노트] '창극 리어'가 아닌 '배삼식의 리어' 2022-03-23 18:51:43
많이 사용합니다. 한자성어와 일상적으로 잘 쓰이지 않은 단어가 가사와 대사에 많이 쓰입니다. 판소리 다섯 바탕의 사설과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다섯 바탕’ 창극 공연 중엔 한글 자막을 봐도 뜻을 몰라 함께 뜨는 영어 자막을 봐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창작...
[책마을] 일본인의 책 사랑, 언제부터였을까 2021-11-04 18:10:37
문자 보급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지식인의 한자 독해력은 쇠퇴했지만, 독서층은 귀족과 학승에서 궁녀, 상·중층 무사, 촌락의 지도자 격 농민까지 확대됐다. 예수회 선교사와 임진왜란 직후 조선이라는 두 갈래 경로로 활판 인쇄술이 도입된 것은 독서 시장을 폭발적으로 늘렸다. 에도시대(1603~1867년)의 엽색담을 담은...
"출신 학교 어디?"…日 재계 움직이는 학벌주의의 민낯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2021-06-20 07:26:38
한자와 나오키' 주인공들미타회라는 이름은 본교가 있는 도쿄 미나토구 미타캠퍼스에서 따왔다. 종합본부 격인 게이오연합미타회 산하에는 졸업연도별, 지역별, 업종별, 기업별로 800개 이상의 미타회가 결성돼 있다. 회원수는 38만명에 달한다. 해외 지부도 있어 우리나라에도 게이오대한국미타회, 서울미타회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