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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우리말 현주소 보여준 '열상-자상' 논란 2024-01-15 10:00:04
이미 호열랄은 없고 ‘호열자(虎列刺)’가 콜레라를 뜻하는 말로 올랐다. 이런 오역(誤譯)의 역사는 우리말에 깊이 뿌리를 내려 지금도 국어사전에 ‘호열자’가 콜레라의 음역어로 실려 있다. 물론 이 역시 지금은 화석처럼 사전에만 남아 있을 뿐, 점차 사라져가는 말이다. 굳이 음역어를 쓸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코로나19와 전염병, 그리고 돌림병 2020-12-28 09:00:50
장질부사(腸窒扶斯)니 호열자(虎列刺)니 하는 말이 쓰였다. 지금은 사라져가는 이들은 각각 장티푸스(腸typhus), 콜레라를 음역한 말이다. 얼마나 무서웠으면 장티푸스는 ‘염병(染病)’으로 불려 전염병의 상징이 됐고, 콜레라는 ‘호역(虎疫)’으로도 불렸다. 중국에서 코로나19를 ‘신관역(新冠疫)’으로 부르듯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코로나19가 유행시킨 외래어들 2020-05-04 09:01:30
‘호열자’로 굳어졌다. 국립국어원에서 발간한 《표준국어대사전》에 ‘호열자’가 콜레라의 음역어로 올라 있다. 외래어 홍수 속에 다듬은말 빛 못 봐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2020년 새로운 전염병이 한국 사회를 강타했다. 이번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다. 지금은 외래어(외국어)를 굳이 한자음을...
"행단제·장군제를 아시나요" 부여군 신년 세시풍속 행사 '눈길' 2019-02-08 11:46:52
올라간다. 당시 고을에 만연하던 호열자(장티푸스)를 물리치려고 마을 사람들이 볏짚으로 만든 '축귀대장군'을 제단에 올리고 제사를 지내자 마을에 돌던 역병이 씻은 듯이 사라졌다고 전해진다. 박정현 군수는 "다양한 세시풍속 행사는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동시에 마을의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천자칼럼] 호열자(虎列刺) 2016-08-23 18:08:24
의료생활사의 한 풍경이다.사람들은 이 괴질을 호열자(虎列刺)라고 불렀다. 호랑이가 살점을 찢어내는 것만큼 고통스럽다는 뜻으로 읽히지만, 알고보면 콜레라의 중국 표기인 호열랄(虎列剌)을 음역하는 과정에서 랄(剌)자를 자(刺)자로 혼동한 것에 불과하다. 고종 32년(1895년)에도 전국적으로 수천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Farm Stay] 제주 유수암마을, 오름에 둘러싸인 '제주의 속살'…도시생활에 지친 심신 "힐링하세요" 2013-07-23 15:30:25
믿고 있다. 여름철에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며 호열자(콜레라) 등 각종 수인성 전염병이 기승을 부려도 유독 이곳만은 비켜 갔다는 것이다. 노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마을 주민 중 중병을 앓다가 죽은 경우는 거의 없다고 전해지고 있다. 해발 200m의 산간마을 중 시간당 1만3000ℓ의 생수가 솟아나는 곳은 제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