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잿빛 서울역, 60년만에 꽃빛·풀빛으로 물들다 2024-10-03 19:15:42
올린 캔버스도 중국의 화선지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시도 중 하나다. 김병종의 회고전이 ‘K-판타지아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자로 선정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K-판타지아 프로젝트는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작가를 선별해 여는 기획 전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내년 옛 서울역사 준공...
[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현대적 한국화 그리는 '봄의 전령사' 2024-03-11 18:46:09
‘봄의 기운’과 ‘계절의 향기’ 등이다. 화선지 위에 흐드러진 벚꽃과 유채꽃, 해바라기 등을 표현했다. 초근경에 구륵법으로 내세운 해바라기 무리를 앞세워 기존 한국화에서 보기 힘든 대담한 구성을 차용했다. (정답은 하단에) 이벤트 : 아르떼 방문하면 와인을 드립니다국내 유일의 문화예술 전문 사이트 아르떼가 봄...
[이 아침의 화가] '봄의 전령사' 오용길 2024-03-06 18:15:49
내달리는 도회적 일상을 화폭에 담아냈다. 중국과 유럽, 미국 등 해외여행에서 마주한 풍경을 한국 화풍으로 재해석하기도 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청작화랑에서 오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봄의 기운’ 등 대표 연작을 중심으로 화선지 위에 흐드러진 벚꽃과 유채꽃, 해바라기 등을 표현했다. 전시는 23일까지....
이응노·키퍼…'노잼 도시' 대전 바꾼 '꿀잼 전시' 2023-11-28 15:56:15
작품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응노가 수묵으로 화선지에 그린 ‘군상’(1985) 등 대표작들도 만날 수 있다. 서양인이 개와 함께 산책하는 모습을 수묵으로 스케치한 ‘파리 사람’(1976)도 흥미롭다. 다만 전시장이 지나치게 어두운 건 아쉬운 대목이다. 그림을 빌려준 해외 미술관들이 작품 보호를 위해 조도를 낮춰달...
붓 대신 화장솔 든 수묵화 작가…검은 먹으로 맑은 물을 그리다 2023-02-14 18:35:17
잘 그린다. 붓에 물을 얼마나 묻히고 화선지를 어떻게 적시느냐에 따라 그림의 질감과 역동성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수묵화로 물을 표현하는 건 쉽지 않다. 흑백이라 색을 쓸 수도 없고, 쉽게 번지는 먹의 특성상 물의 질감을 살려내기도 어렵다. 그래서 대부분의 수묵 산수화(山水畵)는 물보다 산 표현에...
삼원갤러리 국내 대표 팝아티스트 아트놈 20주년 기념 개인전 개최 2023-02-09 13:03:44
아트놈은 한국화의 기본요소 화선지와 먹이 아닌, 캔버스와 아크릴을 재료로 작가만의 독특한 화풍을 선보인다. 뿐만아니라 특유의 유쾌하고 깜찍한 화풍으로 명화를 패러디한 회화나 신화적요소와 유명상표에 캐릭터를 담아내는 등 다양한 작업을 이어오며 오늘날의 유머스러우면서 가볍지 않은, 아트놈만의 독특한 시대...
“배움에 끝은 없다” 목원대 역사스터디서 공부 이어가는 늦깎이 청강생들 2023-01-25 13:10:48
씨는 “서예를 하면 한자를 화선지에 옮기는 수준이었는데, 글에 담긴 의미 등을 제대로 알고 쓰는 깊이 있는 서예를 하고 싶어 스터디에 참여했다”며 “역사를 전공하는 젊은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따라가기 어렵지만 배움에 끝이 없듯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양한 외부인의 스터디 참여는 학생들에게도...
변방의 韓작가 메인무대 세운 이유?…"난 작품만 보니까" 2022-10-17 18:09:10
그린 작가다. 화선지를 겹쳐 바른 뒤 뜯고, 뚫고, 찢는 과정을 거쳐 작품을 완성한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대표작인 1980년대 무제 시리즈 등이 전시됐다. 애널리주다갤러리는 영국을 대표하는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를 1990년대부터 전속 작가로 둔 갤러리다. 러시아 구성주의, 네덜란드 신조형주의, 독일 바우하우스 등...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앞장선 LG…뉴욕·런던 국내외 곳곳에 홍보 영상 2022-10-17 16:10:54
상영했다. 화선지의 중앙을 가로질러 수묵의 먹선이 그려지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영상은 해운대의 파도와 해변의 광경을 거쳐 ‘The wave from BUSAN, KOREA’라는 문구로 끝을 맺는다. 6월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활용한 홍보 영상을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기억해야 하는 또 한 명의 단색화가 권영우 2022-09-29 16:33:10
이들을 동시대인으로 만든다. “내 작업은 화선지로 캔버스를 만드는 일로 시작됩니다.” 살아생전 권영우는 자신의 작업을 그저 종이 바르는 일이라고 말하곤 했다. 그는 모두가 잠든 후, 세상에 남은 마지막 사람이 되어 적요한 밤이 저물 때까지 종이의 물성과 씨름했다. 한지 중에 가장 얇고 질기고 투명하다는 화선지...